보성군, 제4회 보성 세계차 품평대회·박람회 개최

2016-10-11     이부근 기자

[매일일보 이부근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차 산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제4회 보성 세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초의다문화연구원과 세계차품평대회조직위, 보성차생산자조합 주관으로 동시에 열린다.

세계차(茶)품평대회는 세계차위원회 위원, 세계적인 차(茶) 전문가들이 10개국 20명이 참여하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녹차, 홍차, 청차, 흑차, 블랜딩차 5개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차를 선정한다.

또한, 제2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티블렌딩 대회는 인공감미료나 색소 등의 첨가물을 추가하지 않은 순수한 블렌딩차로 주원료는 녹차, 홍차가 60%이상 포함된 상태에서 차(茶)에 한 가지 이상의 재료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맛과 향, 색상을 배가시킨 차를 출품하여 대회가 치러진다.

대회에서 입상한 블렌딩차는 따로 마련된 시음관에서 직접 보고 시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차(茶)와 세계적인 명차들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세계차 품평관도 운영된다.

이번 보성 세계차박람회는 250여개의 부스를 갖추고 보성차 및 한국차 티마켓을 개설하여 보성차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 전통 음식과 현대 기법이 어우러져 모양과 맛으로 찻자리의 품격을 높여줄 대한민국 전통 다과 특별전이 개최되어 우리 다식의 새로운 맛과 멋을 보여주는 등 각종 전시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