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산림조합, 사회공헌 학교숲 조성완료
2017-10-12 양주호 기자
[매일일보 양주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산림조합과 함께 인천소양초등학교에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한편,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사업으로 추진한 소양초 학교숲 조성사업은 인천지역 산림녹화기업인 인천산림조합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조성을 담당하고, 인천시가 공동협력으로 진행했다.이번 소양초 학교숲 조성은 수종의 다양성을 테마로 기존 55종의 수목이 자라던 학교에 회화나무 등 15종을 추가로 식재했다.개교 70주년에 맞추어 70종의 수목이 자라는 학교로 변모했다. 또한 교실에서 야외숲으로 실내화를 신고 자연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탐방로를 연결해 학교와 학생이 애착을 갖고 이용, 관리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학교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하여 이루어낸 성과품이라 할 수 있다.특히, 소양초 학교숲을 조성한 인천산림조합 최수룡 조합장은 “여러 수종이 자라는 소양초등학교 숲은 훌륭한 자연 학습공간으로 학생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와 심성 소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1종의 수목을 추가 식재하여 개교100주년이 되는 날 100종 이상의 나무가 자라는 학교로 바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학교숲 조성후 2017년에는 강화군산림조합, 2018년 옹진부천산림조합에서 지역 사회공헌 차원으로 관내 학교숲 조성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민·관 협력체계 참여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5월)에도 이건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시민단체들과 월미공원 전통정원내에 민관협력 푸른숲 조성을 완료한바 있다.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市간 파트너쉽을 통한 도시숲조성사례를 성공적 모델로 부각시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