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중국 청도시와 해양레저스포츠교류 업무협약 체결

2016-10-12     주재홍 기자
[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목포시가 중국 청도시를 방문해 본격적인 해양레저스포츠교류에 나섰다.이인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목포시 대표단은 지난 9일 청도시에서 열린 ‘2016 원동컵 국제범선원거리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란신 청도시 부시장과 향후 양 시간 우호·협력을 이어가는데 공감대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상호방문해 세부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양 시간의 교류를 민간에서 먼저 추진하고자 원동컵 대회 개막에 맞춰 청도시 주요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목포시 요트협회(회장 최미순)와 청도시 범선협회(상무부회장 왕보기)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올해 시범경기로 열리는 원동컵은 청도시 소유 요트로 한국, 중국, 러시아, 호주, 프랑스 등 5개국 선수단이 청도에서 목포, 다시 청도까지 항해하는 레이스로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14일간 열린다.대회 참가자 80여명은 지난 11일 목포 평화광장 인근 수역에서 요트 인쇼어 경기를 펼치고, 목포를 관광하며 오는 15일 청도시로 돌아간다.원동컵은 환황해권 요트 네트워크 구축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목포시, 일본의 후쿠오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이인곤 부시장은 “청도시와 관광 및 해양레저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