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창작무용팀 비츠로, 제13회 동경골드콘서트 특별상 수상
2016-10-1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대표 배은주)은 지난 11일 열린 제13회 동경 골드콘서트에 참가한 청각장애인 창작수화무용팀 ‘비츠로’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츠로(황신애, 이은별)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에서 제작한 앨범 '세상의 빛이 되는 노래'에 수록된 '네 바퀴의 꿈'으로 경연에 참가했다.
이 곡은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향해 용기를 갖고 힘을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날 경연에서 원곡 가수인 배은주씨도 함께 무대에 올라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공연 후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감동을 표현했고, 심사위원들은 특별상을 수여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강남장애인복지관의 공연예술팀 정원일 팀장은 “한국의 장애인문화예술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일본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감동의 현장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