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등급 건설사 ㈜청구 최종부도
2010-07-16 매일일보
㈜청구는 농협중앙회로 지급제시된 4억 원짜리 전자어음 1건을 예금부족으로 지급하지 못해 지난 2일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16일 공시했다.
197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주로 영남과 수도권 일대에서 '지벤(ZIVEN)'이라는 브랜드의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김포신곡6지구 사업이 지연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으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려 지난달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