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으로 물든 서울 도심의 예쁜 단풍길 105선 소개

2017-10-1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그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심 속 단풍길 산책을 나서보자.서울시내 단풍은 북한산은 이달 30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한 가운데,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총 182.37㎞, '서울 단풍길 105선'을 소개했다.

단풍길 105개소는 4개의 테마별로 분류하여 ①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②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③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시민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를 테마별로 찾을 수 있다.
서울의 단풍길 홈페이지에서는 단풍길로 선정된 이유와 함께 4개 테마별, 자치구별로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서울맵' 앱은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돼있고, 아이콘을 터치하면 위치 및 주변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시는 특히 시민들이 1년 중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자박자박~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105개소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단풍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내에서 찍은 사진이면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내 손안에 서울」홈페이지에서 11월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접수된 사진은 전문가 등 심사를 거쳐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하게 된다.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예쁜 단풍길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낭만도 흠뻑 느껴 보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서울도심의 멋진 단풍길 사진도 많이 찍으셔서 사진공모전에도 참여하시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