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60대 협심증 환자 긴급 이송
2017-10-18 리강영 기자
[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 60대 협심증 환자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여 경비함정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45분경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 거주하는 박 모 씨(66세, 여)는 평소 협심증 환자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며 이날 가슴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초도보건지소를 내원하였으나, 혈압이 140~150 사이로 보건소장이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신고하여 경비정을 급파해 육지 병원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구조 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정을 신속히 초도 항으로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하여, 고흥군 나로도 축정항으로 이송하였으며, 대기 중인 119구급차로 인계했다.여수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도서지역 노령화로 인해 고령의 응급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항상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현재 환자는 순천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