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대체 왜 그러나?” 채팅서 만난 여성 성추행 경찰관 입건
2011-07-19 인터넷뉴스팀
대구 서부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여성을 강제추행한 대구경찰청기동대 소속 A경사(35)를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경사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B씨(22·여)에게 성관계 대가로 15만원을 주기로 하고 지난 3일 새벽 대구 서구의 한 모텔에서 만났다.A경사는 이 자리에서 수갑을 보여주며 조건만남에 단속 나온 경찰관이라 겁을 준 뒤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다른 사람의 ID를 도용, 인터넷에 접속해 온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성추행 뒤 B씨의 신고를 받고 ID추적에 나서 15일 새벽 같은 ID를 이용, 대구 동구 한 PC방에서 게임중인 A경사를 붙잡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