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해의 작가전 2부' 21일 개막
2016-10-19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당진문화재단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당진 올해의 작가展 2016’ 2부를 개최한다.당진 올해의 작가전은 당진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매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알리는 기획전시 행사로 당진미술의 현주소와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전시문화 활성화에 기여코자 마련한 당진문화재단의 대표사업이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당진 올해의 작가전의 두 번째 작가로는 청자의 아름다운 선과 색감을 얻기 위해 평생을 도자기에 바쳐온 민혜경 작가(56세)가 선정됐다.9차례 개인전을 연 바 있는 민 작가는 한국현대도예가회와 한국공예가협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미소연 도예공방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마음의 빛깔-천년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민 작가가 발표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실험기법을 응용한 도자기 작품을 만날 수 있다.특히 어린아이가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만든 것처럼 다소 엉뚱하고 독특한 형태의 재미있는 도자작품들과 여러 가지의 도자기 조각을 한 화면에 붙여가며 새로운 형태의 조형미를 추구한 실험적인 도자기 작품을 포함해 총 80여 점이 전시된다.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