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제주에 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점
제주에 외국VIP고객 자산관리 및 외국인직접투자를 위한 센터 개점
2017-10-19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제주도 제주시 소재 우리은행 제주금융센터에서 남기명 국내그룹장, 펑춘타이 중국 총영사,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점식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제주시에 위치한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는 리조트, 호텔, 카지노 등의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VIP고객에 대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 고액자산가들에 대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하여 중국인 직원을 배치하고 WM자문센터의 부동산·세무 전문가들을 파견하여 외국인PB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제주한라병원과 MOU를 체결하여 제주지역 외국인 VIP고객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중국 등 고액자산가의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 고객 유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통해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는 외국인 VIP고객발굴을 위한 거점으로 성장하고 제주 내 의료관광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남기명 국내그룹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제주의 투자유치 시스템이 맞물려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라며 “이번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설을 통해, 제주도가 세계 최고의 국제 관광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외국인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투자기업 및 외국인 자산가 유치를 위한 거점채널로써, 이번에 개설한 제주센터를 포함하여 서울 강북, 강남 등 총 3곳에서 글로벌투자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