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
2017-10-19 리강영 기자
[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올해부터 보급을 시작한 전기자동차의 충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동 여수문화홀 옆과 돌산청사 보건소 앞 주차장에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시는 이달 중에 시운전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시운전 기간인 이달 말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달 1일부터는 유로(313.1원/kw)로 운영된다.이번에 설치된 공공 급속충전기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아이오닉, SM3, 기아, 쏘울, I30, 리프 등 총 7종의 전기자동차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약 30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공공 급속충전기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이용요금은 BC, 신한, KB국민카드(후불교통 기능)로 결재가 가능하다.한편, 시는 한전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지역의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대상은 충전기 설치가 합의된 공동주택으로 심사를 거쳐 급속 및 완속충전기를 설치하게 되며, 설치비용은 한전이 전액 부담한다.신청은 오는 21일까지며 한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주자대표 명의로 접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에도 충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각종 세제혜택과 저렴한 유지비, 대기오염물질 제로인 전기자동차 구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