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엄니인력사람들’, 더빅스테이지 페스티벌 선정
극장 동국서 26~30일 5일간 공연
2017-10-19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제1회 사이페스티벌 개막작이자 극단 세즈 헤브(Seize R·ve)의 창단 공연으로 출발한 <엄니인력사람들>이 10월 제1회 더 빅스테이지페스티벌에 선정돼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연극 <엄니인력사람들>은 ‘엄니인력사무소’에 출근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극단 세즈 헤브 측은 “<엄니인력사람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알고 있지 못한 현실의 한 단면을 최대한 솔직하게 그려냄으로써,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며 “삶은 완성과 성공의 뒤안길, 그 어딘가에서 더 진하게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이 엄니인력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과 삶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공연에는 오일룡·안민영·문호진·최우성·이기문·오성택·최홍준·강희만·박종희·이계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연극 <엄니인력사람들>은 극장 동국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공연된다.한편 연극 <엄니인력사람들>을 선정한 더 빅스테이지페스티벌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공연을 만들어내는 펀딩 사이트 크라우드티켓과 배우양성 교육 및 공연제작사 이디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페스티벌이다.이번 페스티벌은 소극장에서 공연 가능한 순수 창작극만을 대상으로 모집되었으며, 극단 세즈 헤브를 포함하여 총 4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