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분할매수펀드, 10일만에 1370억 몰려
2011-07-19 매일일보
삼성자산운용은 19일 삼성스트라이크 분할매수 펀드에 10일만에 137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조 원 이상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인 것으로 하루 평균 1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수치다.
삼성자산운용 김용광 채널영업3팀장은 "변동성 장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스마트 펀드 인기를 타고 많은 돈이 몰렸다"며 "삼성운용의 대표펀드인 스트라이크 펀드가 사는 종목을 그대로 따라서 사기 때문에 검증된 펀드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분할매수 펀드는 안정적 운용을 위해 설정 초기 한 달 내에 자산 총액의 5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2개월 동안 각각 25%씩 매입한다. 스트라이크펀드는 16일을 기준으로 1년, 5년 수익률이 각각 30.99 %, 129.18%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중순부터 판매한 스마트플랜 펀드 시리즈에도 총 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자산운용은 여러 대표펀드를 분할 매수할 수 있는 스마트펀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