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문체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작은 공연축제 개최

2017-10-2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과 함께 2016년 10월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가족을 위한 1관 1단 작은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의 일환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연극과 인형극을 주 무대로 한 기획공연을 선사한다.청소년과 엄마·아빠를 위한 청년 버스킹과 주부 록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이번 공연을 빛내기 위해 ‘튼튼아저씨’로 유명한 이석우 씨가 사회를 보며, 1관 1단 사업의 멘토이자 비올리스트인 정민경 씨가 비올라 솔로연주를 선보인다특히, 초청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도 유명한 국내대표 가족뮤지컬인 <구름빵>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은 지역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과 박물관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거나 재능 있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커뮤니티의 구성과 공연·전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의 61개 ‘1관 1단’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고, 문체부는 이곳에 문화예술 전문가를 파견해 컨설팅을 지원했다.지역 주민들은 ‘1관 1단’에서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이나 주말에 공연과 연주, 전시, 발표회 등을 진행해 왔다.이번 작은 축제는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중에 가족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단을 선별해 구성한 기획공연으로서,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작은 축제를 통해 세종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공연을 즐길 뿐만 아니라 1관 1단 공연자들처럼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형성해 직접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올 연말에는 전국의 다양한 1관 1단들이 참여해 규모와 장르가 더 커진 전국대회가 열리니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