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박신혜 패딩’으로 올 겨울 여심 공략
2017-10-20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올 겨울 대표 제품인 ‘셀레네 다운 재킷’을 출시하며 젊은 여성층을 노린다.셀레네 다운 재킷은 풍성한 퍼(Fur) 장식과 잘록한 허리 라인, 몸판 전체에 반복되는 다양한 곡선 퀼팅으로 ‘아웃도어 패딩’ 특유의 투박함을 탈피한 제품이다.캐주얼한 차림에는 물론, 직장 여성들이 수트 위에 착용해 오피스 레이디룩을 연출하기에도 손색없는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엉덩이를 덮는 기장이라 더욱 따뜻하며 부풀어 오르는 힘이 우수한 덕다운(Duck Down)을 솜털과 깃털 9대1 비율로 충전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력을 자랑한다.엄선된 양질의 우모를 위생적인 처리 공정을 거쳐 청결한 상태로 충전한 동시에 봉제선 틈으로 다운이 쉽게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 오래 입어도 볼륨과 보온 기능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된다.겉감으로는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방풍 기능성 소재인 윈드 엣지(Wind Edge)를 적용해 차가운 바람의 침투를 차단, 다운이 확보한 따뜻한 공기를 외부에 빼앗기지 않도록 했다. 가격은 36만9000원이다.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상무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투박하고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이 대부분이라는 이유로 ‘등산복 패딩’을 향한 여성 고객의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포멀한 직장 출퇴근룩으로도 손색이 없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아웃도어 다운재킷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 셀레네 다운 재킷 역시 그러한 변화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 많은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