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국의 날' 행사, 23일 서울광장서 개최

2017-10-2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약 20만 서울 거주 중국인과 서울시민들이 함께 모여 우정을 나누고 중국의 공연,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2016 중국의 날'행사가  23일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201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6 중국의 날' 행사는 서울특별시,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호북성 인민정부, 주한중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다. ‘니하오 중국! 니하오 서울! 서울 도시에서 만나는 중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날 축제에는 개막식 용춤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주한중국문화원은 매년 한 도시를 선정해 그 도시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중국 호북성이 선정되어 호북성 가무가극원, 호북성 희곡예술극원의 공연을 준비했다.그 외 국내 방송에도 자주 소개가 된 당진월드아트서커스, 태극권, 한국이주여성연합회 공연 뿐만 아니라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보이그룹 더 킹(The King)의 공연이 이어진다.
올 해는 단순 전시가 아닌 판다펜 만들기, 경극가면 만들기, 만지화 체험 등 체험위주의 부스가 늘어났으며, 주한중국문화원ㆍ한중문화우호협회 등 20여개 중국 커뮤니티의 다양한 전시를 구경할 수 있다.주한중국문화원 운영 부스에서는 중국 소수민족의상, 중국 서화, 중국 악기 고쟁, 중국 피영극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중국 전 지역의 문화를 소개한다.중국이주여성연합회의 이주 여성 관련 자료 전시와 대전중국문화원의 한국사람 눈으로 본 중국 사진전을 통해 한국과 중국 간의 인적교류 및 문화 소통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올 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온라인 생중계는 주한중국문화원 홈페이지▪페이스북, 유투브, 위챗은 물론 중국문화부 영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의 날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또한 ‘2016 중국의 날’을 축하하기 위하여 박원순 시장과 추궈홍 (邱國洪) 주한중국대사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