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전남도청 공동주최 ‘2016 전남 농특산물 서울장터’ 개최
2017-10-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여수의 돌산갓김치, 나주의 도라지 배즙, 담양의 죽순차, 보성의 보리된장 등 뛰어난 절경과 우수한 지리적 특성으로 전국 최대 지리적표시 농산물을 보유한 전라남도 21개 시‧군의 400여종의 명품 특산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서울시와 전국의 시․도 가운데 최초로 우호협약을 맺은(’04.12.17.) 전라남도가 공동주최하는 ‘2016 전남 농특산물 서울장터’가 10월 24일~26일 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열리며, 다양한 명품 농특산품을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직거래 장터는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라남도 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와 민요공연, 전라남도 관련 퀴즈풀이와 경품추첨, 전라남도 홍보용 쌀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이번 장터는 서울시와 2015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울-전남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해온 전라남도의 첫 번째 상생장터이다. 행사 첫날인 24일 18시, 청계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낙연 전남도지사,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전남 향우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2016 전남 농특산물 서울장터’ 개막식이 진행된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는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광역 자치단체 권역별로 공동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홍보와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남 지역 농가와 서울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과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