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문화 즐기는 전국 생활문화 동호인 한자리에 모인다!”

'2016 전국생활문화제', 10.29~30/ 이틀간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

2016-10-2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생활문화진흥원은 오는 10월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2016 전국생활문화제'를 개최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전국생활문화제는 전국의 생활문화동호회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문화 주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고유한 생활문화를 뽐내고, 나누고, 즐기는 전국 생활문화 축제다.이 행사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간 교류, 소통, 협력, 상생이라는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생활문화 활동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며 매년 가을 펼쳐지고 있다. '나에게 우리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2016 전국생활문화제는 ‘혼자’ 하는 활동보다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이 더 즐겁고 보람 있는 생활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130여 개 생활문화동호회, 1,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공연, 전시, 생활문화 체험 등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생활문화 동호회들의 우수 사례와 서로 간의 활동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함께를 의미하는 '더하기'를 주제로 감성 더하기(동호회 공연), 감각 더하기(전시 및 체험), 열정 더하기(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활성화 대회)라는 이름으로 마련된다. .2016 전국생활문화제는 △지난 5월부터 전국에서 진행된 우리동네 생활문화프로그램과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 및 지역 생활문화동호회 축제 참가 동호회, △주민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인 생활문화센터 소속 동호회, △지역 기반 창작 활동 동호회 등 다양한 범위의 생활문화 동호회들을 대상으로 참여 동호회를 모집했다.

소통과 화합 이루는 생활문화 교류의 장(場)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에서부터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시니어들로 구성된 동호회까지 전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참가자들이 음악, 무용, 공예, 문학, 사진 등 생활과 지역 기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로 소통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풍물, 합창, 오케스트라, 색소폰, 우쿨렐레, 난타, 무용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부천지역 동호회 13팀 130여 명이 함께 모여 컬래버레이션 특별 공연을 펼친다.

문화 역량 강화 및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의 장(場)

이번 2016 전국생활문화제에서 주목할만한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생활문화 동호회 교류 활성화 대회'다.29일 저녁 올림픽파크텔 대연회장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대회는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수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사례를 발굴하고,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활동 장려를 통한 지역 문화역량 강화 및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다.생활문화동호회 연합단체 등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기관 및 단체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사전 심사를 거친 최종 다섯 팀이 대회 현장 사례 발표 팀으로 선정된다.생활문화진흥원 관계자는 "2016 전국생활문화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생활문화 동호회들의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이자, 동호인들과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 생활문화 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하고, 생활문화가 보다 빠르게 확산, 발전하는 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