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 시티 컨퍼런스' 개최

2016-10-24     양주호 기자
[매일일보 양주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종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스마트 시티 컨퍼런스 (Smart Cities Conference)'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마커스 에반스(Marcus Evans)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다.올해 4월 마커스 에반스사로부터, 개최도시를 제안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주관사인 마커스 에반스 그룹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세계적 규모의 글로벌 행사 주관기업으로, 매년 1,000여회 이상의 정상회의 및 국제회의 등을 기획, 개최하고 있다.첫날 개막식에서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사업 전문가 및 정부관계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스마트 거버넌스’ 세션에서는 변주영 투자유치전략본부장이 ‘인천 스마트시티 사업’를 발표해 현재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천의 스마트 도시모델을 홍보한다.인천시는 그동안 유비쿼터스 기술과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교통, 방법, 방재, 환경, 시설물 관리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살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민관협력법인의 최신기술 도입 및 설계, 구축, 운영 노하우를 축적함으로써, 향후 인천 도시모델 해외수출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이번 행사에서 대만 타이베이시 부시장이 타이베이시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하는 등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 스마트 사업관련 정부 및 기업관계자의 연설과 토론이 진행된다. 국내기관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개발사례와 지능형 폐기물처리 스마트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한편, 회의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날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U-City 통합운영센터, 송도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등을 견학하고 송도 센트럴 공원내 수상택시에 승선해 도심내 자연친화공원과 송도국제도시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시 관계자는“이번‘스마트 시티 컨퍼런스’의 인천 개최는 인천시 스마트 시티사업의 그동안 발전상을 반영한다”면서, “최근 정부가 9대 국가전략 사업으로서‘세계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을 선정하는 등 국가정책방향에 발맞추어 향후 인천시가 스마트 시티사업과 관련해 해외 도시와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