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 A' 시민청서 개최
2017-10-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조아제약'과 함께 진행한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 A>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7일까지 서울시청 지하2층 시민청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프로젝트 A>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전용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선발하고 이들을 지도하는 예술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술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 마리킴, 아트놈, 임지빈, 라오미, 홍원표 5명의 예술가가 장애아동들과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멘토링을 진행해 왔다. 조아제약(주)의 후원과 멘토 예술가들의 재능 기부는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올해의 멘토-멘티 매칭은 마리킴-허주희(발달장애, 서울대사범대부설여자중), 아트놈-노규미(지적장애, 호산나학교), 임지빈-이명선(자폐성장애, 시곡중), 라오미-최대진(자폐성장애, 까치울초교), 홍원표-홍지완(발달장애, 서울광진학교)으로 구성됐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예술가와 장애아동의 일대일 개별 멘토링의 성과 작품 총 44점을 선보인다.장애아동이 완성한 창의적인 미술 작품들은 후원사인 조아제약(주)의 제품 포장박스와 탁상달력 디자인에 실용화해 의미를 더했다. <위 사진 참조>.또한 한국메세나협회의 지역특성화 매칭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지원금으로 장애아동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아트상품 에코백, 아트램프, 우산 등 총 8종도 함께 전시 될 예정이다.미술작품과 아트상품 전시 외에도 어린이관람객을 위한 미술체험프로그램, 스탬프 찍기,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10월 29일 오후 3시부터 멘토 아티스트의 사인회도 진행된다.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프로젝트A>를 통해 장애아동들이 미래에는 어엿한 예술가로 성장하여 예술로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