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중기청장 '중견기업 육성' 강조
2011-07-20 매일일보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중견기업 부족에 따른 취약한 첨탑형 산업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투자재원 확충 및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한 '허리기업' 육성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허리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3년까지 모태펀드 3조5000억 원을 마련하고, 지원을 성과 중심에서 기술성 및 사업성 위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또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구매조건부 기술개발펀드를 공동조성함으로써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후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집중 육성키로 한 지식기반서비스산업과 녹색산업·신재생에너지 유망분야의 관련 연구개발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개발-사업화로 이어지는 3단계 지원으로 사업화 성공율을 현재 41% 수준에서 60%로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들 기업이 수출을 통해 더 많은 해외진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차이완 시장, FTA체결국 진출 등 해외진출 다변화 전략을 펼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