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배달전문 식품접객업소 민·관 합동 위생점검 실시

2017-10-25     양주호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배달음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영업 근절과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배달전문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민·관 합동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족발, 보쌈, 치킨, 짜장면 등을 취급하는 배달전문 식품접객업소 29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에는 시, 군․구 민·관 합동 점검반 16개 반, 33명이 투입된다.주요 점검항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조리에 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 여부, ▲손님에게 제공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조리에 직접 종사는 자 위생모 착용 여부, ▲지하수 사용업소 수질검사 실시 여부, ▲시설기준 적법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이다.인천시는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배달전문업체의 특성상 소비자가 직접 조리장을 볼 수 없어서 불안하게 생각할 수 있다”며“이번 점검을 통해 안심먹거리가 제공되는 음식문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