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동행] 우리은행,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 펼쳐

2016-10-25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우리은행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이주여성을 비롯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장학사업과 교육 및 복지지원 등 활발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꿈과 희망으로 자라나야 할 다문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출범 이후 8차례에 걸쳐 총 2380명에게 13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다문화 및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및 고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대학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생활비 외에 학비부담이라는 이중고 해소에 도움을 주어 건강한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금융권에서 설립한 공익재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제지식 함양을 통한 올바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맞춤형 경제·금융·재테크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주요 국가의 언어로 번역한 맞춤형 교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 지식습득과 원활한 금융생활 지원에 앞장서오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형성 및 다문화가족과 非다문화가족의 상호이해 계기 마련을 위한 인권감수성교육, 꽃꽂이, 규방공예, 캘리그라피 등 결혼이민자를 위한 문화강좌를 통해 삶의 질 향상 및 문화수준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자녀들을 위한 교육지원도 활발한데 유·초등학생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을 창단하여 합창교육과 공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