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명품 좌석 및 전좌석 AVOD 장착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 추가도입

2010-07-20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대한항공이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최신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함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명품좌석을 장착한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7월 21일부터 인천~애틀란타 노선에 신규 투입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 운영량이 모두 6대로 늘어나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4년까지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 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명품좌석이 장착된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를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미주(뉴욕/LA/애틀란타), 유럽(프랑크푸르트) 및 동남아 (호찌민) 노선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이들 지역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및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에는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고품격 ‘코스모 스위트’(일등석), 180도로 펼쳐지는 기존 일등석 못지 않은 ‘프레스티지 슬리퍼’(프레스티지석)가 장착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석에도 승객들이 더욱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뉴 이코노미’(일반석) 등이 장착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또한 명품좌석과 더불어 전 좌석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AVOD)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영화, 단편물, 음악, 항공기 외부 조망 카메라 서비스, 오디오 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2011년까지 기존 중장거리 항공기 32대에 대해서도 명품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마쳐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