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 키운다

전문성·리더십 집중 함양 인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1사1촌 모내기 봉사 등으로 리더의 사회적 책임 실천

2016-10-25     박주선 기자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입사 후에도 ‘전문성’과 ‘리더십’ 두 가지 핵심요소를 집중적으로 함양하는 인재경영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대표이사와 신입사원들이 1사1촌 모내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리더로서의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금호석화그룹은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직무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제도로 응시료, 학원비, 도서 및 부대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제도를 통해 최근 5년간 지원된공인자격증으로는 AICPA(미국공인회계사), FRM(재무리스크관리사), CFA(공인재무분석사), CPIM(생산재고관리사), PMP(프로젝트관리전문가) 등이 있다.

공인자격증 취득을 통해 외부로부터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내강사양성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생산, 품질, 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업에서 형성된 노하우를 회사의 지식으로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4년 본부장 추천 및 대표이사 결정으로 36명을 최초 선발한 이후 3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금호석화그룹은 또한 임원들의 경영능력향상 및 대외 인적 교류 강화 차원에서 매년 유수의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지속적으로 수강 지원하고 있다.

리더십 함양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WINK 특강’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문학, 예술부터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경영기법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주요 화두를 다루는 아침 특강이다.

매월 1회 진행되는 교육은 팀장 이상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직원도 참여가 가능하다.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 김영하 소설가, 조용갑 테너 등이 강단에 섰다.

또한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을 위해 360도 리더십 진단으로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직원들은 회사에 출근하고 1시간 동안 자율학습을 실시, 연중 64시간의 교육을 달성해야 한다. 어학은 물론, 직무와 관련된 모든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학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1차 미달성 시 경고, 2차 미달성 시 일정 수강료를 월급에서 차감해 연말에 직원 명의로 기부를 하고 기부금 처리를 한다.

지난해부터는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북릴레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북릴레이 프로그램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상사나 동료들에게 선물하여 지식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활동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고 타 부서와의 교류를 우선으로 하고 있어 부서간 직급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을 촉진시킨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