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극장 올패스”로 5편의 공연을 1만8천원에 관람하세요
세종문화회관대극장 공연 5편/만15~24세이하 청소년을 위한 파격적인 가격의 패키지 티켓
2016-10-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폭 할인한 공연 패키지 티켓 ‘대극장 올패스’를 청소년 대상으로 500매 한정 판매한다. ‘대극장 올패스’ 티켓은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11월에서 12월까지 공연 중 대극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맥베드’, 뮤지컬 ‘서울의달’, 음악극 ‘금시조’, 클래식연주회 ‘로맨틱 콘서트’, ‘제야음악회’ 5개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대극장 3층 좌석(가장 낮은 등급의 좌석)에서 5개 공연 모두를 단돈 1만8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셈이다.5개 공연의 3층 좌석을 각각 개별로 구매할 경우 모두 12만원인데 비해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5개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다.대극장 올패스’에 참여하는 공연은 2016 세종시즌의 5개 공연이며, 오페라, 뮤지컬, 국악, 오케스트라 등 장르가 다양하다.이들 공연은 세종시즌 클라이맥스에 포함되는 대표작으로써 하반기 공연 중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구성돼있다.특히, 주목 받고 있는 대형오페라 <맥베드>, 인기 장르인 뮤지컬 <서울의 달> 그리고 한 해의 마지막 날 공연하는 세종문화회관 대표공연 <제야음악회>를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들로 하여금 망설임 없는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세종문화회관은 평소 관객이 많이 찾지 않은 대극장 3층 좌석을 활용하여 청소년 문화체험에도 기여하고 미래 관객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대극장 올패스” 티켓을 기획했다.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1~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3천22석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그 중 3층에 위치한 1천여석은 무대까지 거리가 멀어 관객이 많이 찾지 않는다.세종문화회관은 이런 점을 활용하여 평소에 가격이 부담스러워 공연을 관람하지 못했던 만 15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 및 대학생에 한정하여 대극장 3층 좌석에서 5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할인하여 판매하는 것이다.이에 대해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대극장 올패스가 청소년과 대학생의 문화향유활동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환영 받는 제도로 정착 시키겠다” 고 밝혔다.‘대극장 올패스’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과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만 관람할 수 있다. 혜택이 많은 만큼 1인 최대 구매수량을 2매로 제한하고 선착순 500매만 판매하므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구매자는 구매수량에 따라 실제 관람자를 지정해야하며, 이들에게는 모두 대극장 올패스 카드가 발급된다. 공연 관람일에는 발급 받은 카드와 자격증빙서류(학생증 또는 주민등록증)를 모두 제시하여야 한다.이번 ‘대극장 올패스’는 2016 세종시즌의 5개 공연으로만 시범운영 하게 되며, 운영 결과에 따라 2017~2018 세종시즌의 더 많은 공연과 대관공연과 협업하여 대상공연을 확대 하여 청소년 및 대학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힘쓸 계획이다.세종문화회관은 2016년 세종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문화활동지원 관련 여러 가지 사업에 동참해 왔다. 서울시 교육청, 청소년문화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청소년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한국예술문화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