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민주평통협의회, '2016통일시대 시민교실' 개최
2016-10-26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는 지난 25일 서산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경찰관과 소방관, 자문위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공주대학교 정명복 교수의 통일ㆍ대북정책 및 국민통합, 국제정세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해 듣는 한편, 윤아영 북한이탈 강사의 북한의 실상에 대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명복 교수는 "6,25 전쟁은 북한의 명백한 기습 남침이었고 현재 대내외의 복합적 위협으로는 주변국의 패권경쟁 강화, 북한의 군사적 위협 급증, 국민 안보의식의 혼란 등을 꼽을 수 있다"며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과 지속적인 통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아 탈북 강사는 "북한의 결혼문화에 대해 최고의 신랑감은 당증이 있어야 하고 대학을 나와야 하며 기술자격이 있어야 한다"며 "배우자의 집안 조건은 당 간부 집안 또는 재일동포나 화교집안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낙인 회장은 "국민의 신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경찰과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이런 교육을 하게 돼 무척 뜻 깊다"며 "교육시간을 배려해준 서산경찰서장과 서산소방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강연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