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무기계약 전환

2016-10-26     이창식 기자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나주시가 2년을 초과해 근무한 기간제 비정규직 근로자 53명을 정규직 무기계약 근로자로 전환하는 인사를 단행, 비정규직 직원의 고용 안정과 함께 정부의 고용확대 정책에도 부응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민선 6기 강인규 시장이 취임과 함께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해 나주시청 비정규직 근로자 53명을 정규직 전환으로 공약을 앞당겨 이행한 것이다.시는 지난해 11월 기간제근로자의 무기계약근로자 전환 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12월에 정규직 전환 평가를 실시하고, 올 1월부터 호봉제로 전환하는 등 기존 무기계약 근로자와 동일한 임금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했다.시민소통실 최모씨는 “그동안 언제 그만 둘지는 모른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있었으나, 이제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마음이 편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정규직 전환의 기쁨을 표현했다.강인규 시장은 “그동안 고용 불안을 겪었을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개인의 고용 안정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위민행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직원들의 복리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