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 기업, 상생이 힘이다] 삼성전자 “협력사는 공동 운명체”

글로벌 업체 성장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자금조달·맞춤형 임직원 교육·채용지원 등 다양

2016-10-27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삼성전자는 협력사가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먼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2011년부터는 대금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4회로 변경하는 등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했다.지난 2010년부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게 기술개발, 설비투자, 운전자금 등을 업체별 최대 90억원까지 저리로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에 2013년 11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청은 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의 개발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중소기업 R&D 과제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상생결제시스템’을 적극 도입했다.삼성전자는 협력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교육센터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2015년에는 교육에 대한 협력사 니즈를 반영, 총 290여 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총 615개의 1, 2차 협력사 임직원 1만2694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또한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등을 통해 협력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총 12개 계열사, 197개 1, 2차 협력사에게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했다.아울러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용 디딤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협력사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상생협력데이’, ‘상생협력 소통의 장’, ‘상생협력 워크샵’ 등으 통해 삼성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가 함께 상생협력 활동에 대해 격의없이 논의하며 상호 발전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또한 격월로 삼성전자 경영진이 협력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동반성장데이’를 통해 제품 로드맵 및 제품 개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