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 기업, 상생이 힘이다] 동부대우전자, 상생협력으로 하나 된 조직 만든다
젊은 직원 주축 ‘프레시보드’로 내부혁신·사회공헌 등 활동
‘에너지 세이브온 프로그램’ 통해 협력사 에너지 효율 개선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하나 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먼저 회사 내부적으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조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된 '프레시보드'를운영하고 있다.
프레시보드는 각 사업장의 중추인 대리·과장급 직원들이 모여 조직 내 벽을 허물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모임이다.
이를 위해 매월 정기적 모임을 통해 불합리한 업무프로세스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방안 등 조직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경영진에 전달한다.
지난 2013년 만들어진 프레시보드는 업무 간 전화예절을 강조한 ‘굿매너 캠페인’과 소외가정 돕기 자선 바자회인 ‘동부대우전자인들의 행복한 시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최근에는 본사와 광주 공장·부평 연구소에서 따로 활동 중인 조직간 연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동부대우전자는 ‘에너지 세이브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물론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 등이 후원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에너지 효율 진단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통합관리 모델을 구축해 협력사들의 에너지 설비 효율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에는 상하이 하이톤 호텔에서 본사 구매담당 임원과 중국 43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업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호 경쟁력강화 방안 논의와 우수협력업체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쟁력강화 방안으로는 제품개발 초기단계에서의 협력방안, 커뮤니케이션 채널확대, 선진 구매프로세스 정립 등이 논의되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중국 대표 압축기 공급업체인 ‘동빼이’를 비롯한 6개 최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국제경기의 변동 폭이 큰 상황일수록 협력업체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며 “협력업체들에게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약속해주고, 원가 경쟁력이 있는 부품을 공급받아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