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 기업, 상생이 힘이다] 포스코, 창조경제 고유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이룬다
국내 유일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경영 전 부문 걸친 32개 동반성장프로그램 추진
2016-10-27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포스코가 고유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국내 유일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포스코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에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예비 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계해주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을 지원해왔다.포스코는 종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고유 벤처지원 프로그램들을 연계해 지난해 1월과 8월 국내 유일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항과 광양에 출범했다.포스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철강기반 제조업, 우수한 R&D인프라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소재·에너지·환경’에 특화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출범 이후 76개의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고용 135명, 매출 91억원의 성과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총 484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특히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 대해 보육·멘토링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 센터의 대표 사업 중에 하나인 AP-TP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산업을 발굴하고 실용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포스코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보유한 고유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의 특화산업 분야 중심으로 강소기업 육성에도 주목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지역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부산물을 회수·처리해 지역사회와 공동 활용하기 위한 ‘ECO산업단지’와 경량소재 부품산업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핵심소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왔으며, 2005년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 신설 등을 거쳐 현재는 고유 브랜드 프로그램, 금융지원, 기술협력,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일자리창출·소통강화 등 총 6개 카테고리의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테크노파트너십, 기술자문단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거래 안정화를 위해서도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모든 공급사의 결제 금액을 납품 후 3영업일 이내 주 2회 조건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이 밖에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수출지원을 위한 철강재 최우선 지원, 중소 고객사 솔루션 프로바이딩 제도, 중소 부품사와 조인트벤처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비롯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