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 기업, 상생이 힘이다] LG전자, 저개발 국가에 온정의 손길

케냐·에티오피아 등 사회공헌활동 적극나서

2017-10-27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LG전자는 국내 뿐 아니라 저개발 국가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희망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아프리카 케냐에서 의·수족 지원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내전과 테러로 인해 팔다리를 잃은 환자들에게 의·수족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10년간 모두 700여명의 환자들이 새 희망을 갖게 됐다.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 2월말 ‘케냐 의·수족 지원’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머그컵, 담요, 음식 등을 담은 생필품 가방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수족을 지원받은 환자들이 직접 케냐 마사이 부족의 전통 춤인 마사이춤을 추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패트릭 킴피아투 키쿠유 병원장은 “10년간 이어 온 LG전자의 의·수족 지원으로 수백명의 환자들이 새 삶을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LG전자는 케냐에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의 보건소에서도 백신을 보관할 수 있도록 태양열 냉장고를 지원하고, 세계 최대 빈민가 중 하나인 키베라 지역의 학교에 매년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LG전자 에티오피아 지사는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CSR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해 수여하는 것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정됐다.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사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생활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 ‘LG희망마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저개발국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