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여성대회' 코엑스서 개최

2016-10-2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제51회 전국여성대회가 "여성폭력 이제는 마침표"를 주제로 27일 오후2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이날 대회에 축사차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인삿말을 통해 "한국의 여성들은 여전히 차별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고 전제하면서 "특히 유리천장부문은 OECD 가입국가중 4년 연속 꼴찌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정의장은 또 "성폭력, 가정폭력은 사회가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 라고 강조하면서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을 가득메운 전국의 여성단체 회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여성폭력 이제는 마침표!>가 인쇄된  초록색 스카프를 펼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스카프에 새겨진 구호를 외쳤다.

이날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트인 세상, 소통 ! "을 주제로 500만 회원이 활동해 왔다면서 "각종 폭력으로 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여성들 뒤에는 과도한 음주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전국여성대회에서는 △ 제16회 김활란여성지도자상에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회장. △ 제49회 용신봉사상에 '이선진' 갤러리 목금토 관장. △ 제29회 올해의 여성상에 '김성의' 인산의료재단 마음사랑병원장. △ 2016여성1호상에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수상했다.이밖에 우수지방자치단체상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상을 받았다.이날 여성대회는 경기대학교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여성폭력 이제는 마침표"를 주제로 여성의 살인범죄 피해실태,성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안등에 대해 주제강연을 했다.전국여성대회 참석들은 '여성폭력 이제는 마침표'를 위한 결의문 채택과 행동강령을 선포한후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