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2010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개최
2010-07-20 온라인뉴스팀
이번 대회에는 쇼트트랙과 피겨 등 빙상과 육상, 수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총 7개 종목에 4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한다. 모든 참가선수들에게는 교통비와 숙박비 등 참가 경비가 지원된다.
교보생명은 1985년부터 매년 7~10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열고, 우수선수와 단체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26년간 총 지원금액은 65억 원에 달하며, 올해는 3억여 원을 후원했다.
지난 3월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9명 중 6명이 꿈나무 체육대회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이승훈 선수와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수영의 박태환과 유도의 최민호, 왕기춘 선수 등도 꿈나무 대회를 거쳐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 더구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규모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김연아, 박태환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