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두산동아㈜ 신용등급 BBB(안정적) 신규 평가
[매일일보비즈]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주)신한금융지주회사, 한국가스공사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AA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삼성전기㈜는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하였으며, ㈜대국은 전환완료로 등급취소하는 한편. 두산동아㈜의 Issuer Rating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으로 신규평가하고, ㈜하나금융지주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신평은 19일 두산동아(주)(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한신평이 동사의 신용등급을 이렇게 평가한 근거는 △우수한 신용도를 지닌 ㈜두산의 100% 자회사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 △두산그룹의 재무여력과 대외신인도, 그리고 모기업인 ㈜두산의 직·간접적 지원가능성이 일정수준의 재무탄력성을 지지한다는 점 등이다.
동사는 2008년 10월 1일 ㈜두산의 출판사업부문(BG)이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종합 출판·인쇄 업체이다.
동사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업계 내에서 높은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학습서, 교과서, 사전 등의 교육출판과 유아아동 전집 및 단행본 등의 도서출판, 학원사업, 디지털지식사업, 온라인교육서비스, 인쇄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여 왔으나, 국내시장의 외형성장 정체와 영세업체의 난립, 경쟁강도 심화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2006년부터 영업이익 창출에 제약을 받아 왔다.
특히,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교육출판부문에서 전문/특화업체 와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점유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동사의 실적개선 전망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교과서부문에서 높은 M/S를 확보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개편과정에서 관련 참고서 수요의 증가가 나타나고,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상대적으로 양호한 인쇄사업부문의 실적 및 컨텐츠사업 강화 노력 등도 가세함에 따라 최근 영업수익성은 다시 회복되는 추세이다.
동사는 ㈜두산으로부터의 물적 분할시 약 1,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승계함에 따라 2010년 3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578.5%, 차입금 의존도가 43.5%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