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예·적금 금리 0.1~0.3%p 인상

2010-07-21     매일일보
[매일일보비즈] 하나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따른 조처다.

하나은행은 22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시중금리 인상분을 우선 반영해 0.2~0.3%포인트 인상한 데 이은 추가 조치라는 설명이다.

상품별로는 '369정기예금' 금리는 0.2%포인트 인상했다.

'생 막걸리 적금'은 기간별로 0.1~0.2%포인트의 인상분을 반영했고, '하나 BIGPOT 적금'은 3년제와 5년제 모두 0.2%포인트 인상했다. '부자되는 가맹점 적금'은 0.3%포인트 올렸다.

앞서 국민은행은 전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적금 금리를 최대 연 0.5%포인트, 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연 0.2%포인트 인상했다.

한편 우리, 신한은행 등도 인상시기와 폭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