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D TV에도 '2D→3D' 변환기능 탑재
2011-07-21 매일일보
LG전자는 그동안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3D TV에 '2D→3D' 변환기능이 탑재된 것을 두고 "완전치 못한 품질",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하는 등 날선 비판을 가해왔다.
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등 해외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3D PDP TV에 변환기능을 탑재하는 것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다음달부터 이들 지역에 출시되는 LG전자의 3D PDP TV 제품에는 변환기능이 담기게 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3D LCD TV(3D LED TV 포함) 제품에는 변환기능을 탑재할 계획이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요 라인업인 3D LCD TV를 구매하는데 있어 변환기능이 주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