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印尼 유연탄 연간 700만 톤 생산
2010-07-21 매일일보
한전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인수한 지분(6억6700만주)의 비율만큼 발전용 유연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12년부터 연간 200만톤, 2015년부터는 연간 700만 톤 규모의 유연탄을 확보함으로써 발전용 유연탄 자주개발률도 종전보다 10% 증가한 34%로 증가했다.
한전은 또 바얀리소스사(社)의 물류시설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물류시설의 상업적 운영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도 창출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바얀리소스 지분인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전은 우량기업의 지분을 매입함과 동시에 다품종의 발전용 연료를 확보하고, 바얀리소스 입장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높은 한전과의 제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효과를 얻고자 하는 양사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전형적인 윈윈(win-win)사례"라고 말했다.
바얀리소스사(社)는 총 매장량 10억 톤 상당의 8개 광산에서 유연탄 생산이 가능하며, 바지운송회사와 블렌딩(Blending)이 가능한 육상 및 해상 터미널을 보유해 생산·운송·가공 및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비한 대기업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전은 캐나다 워터베리레이크 우라늄 탐사광산에 대한 2차 정밀탐사 출자 건도 함께 의결했다. 총 투자금액은 3000만 캐나다 달러이며 한전은 이 중 600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워터베리레이크 우라늄 광산은 2008년부터 3년에 걸친 1차 기초탐사에서 최고 22%의 고품의 우라늄을 다량 발견하여 향후 세계적인 우량광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