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동에 ‘공동육아방’ 4호점 개설

4일부터 운영…수유실‧시간제 보육실 등 갖춰

2017-11-03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아이사랑 공동육아방’ 제4호점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공동육아방은 상봉동에 위치한 효성써너스빌 에코오피스텔 2층(망우로60길 37)에 현대식 놀이방과 전통 품앗이를 접목한 것으로 4일부터 운영한다.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망우동, 면목동, 중화동 등 3곳에 공동육아방을 운영 중에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상봉동에 81.75㎡ 규모의 네 번째 공동육아방을 추가 설치한 것.공동육아방은 연령에 맞는 다양한 테마놀이 체험 공간, 장난감이 비치된 복합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공간으로 구성된 육아방 및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고 엄마들이 육아정보도 서로 공유하는 나눔 공간이다.또한 이번에 개설된 상봉동 공동육아방에는 시간제 보육실도 마련돼 있어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공동 육아방’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 및 부모로, 아이를 동반한 보호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신청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jccic.or.kr)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시간제 보육실’ 은 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아가 이용대상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4천원(기본형-본인부담 2천원, 맞벌이형-본인부담 1천원)으로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www.childcare.go.kr) 또는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전화(495-0030~1)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이성수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공동육아방 설치와 함께 시간제 보육실도 마련돼 일시 보육을 필요로 했던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육아방을 확대하고 영유아 복지사업을 더욱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