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산불방지 비상근무 체제 돌입
45일간 대책본부 가동 및 진화대 운영
2017-11-03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산림청이 지정한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1월 1일~12월 15일)에 따라 본격적인 산림 화재 방지에 나선 것이다.구는 산불조심 기간 45일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본부에서는 △산불 진화 기동반 운영 △등짐펌프, 진화용 삽, 불갈퀴 등 소화 시설물 점검 △소방서, 산림청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등 화재 방지 및 진화를 총괄한다.이와 더불어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초동진화인력과 보조진화대도 편성했다. 산불의 초동 진화를 위해 임야에 인접한 동주민센터 직원도 포함됐다.구 관계자는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처벌의 대상이 된다”며 산불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대책본부와 진화대를 통해 화재 발생 상시 대기 및 수시 순찰에 나서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