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일, 증시 개·폐장 1시간씩 늦춘다

2016-11-03     김현정 기자

[매일일보 김현정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7일 국내 증시의 개장과 폐장 시각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 개시와 종료 시점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정규 매매거래 시간은 이날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장 개시 전 열리는 시간외시장도 거래가 1시간 미뤄져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거래를 할 수 있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오후 4시 40분∼오후 6시)은 거래 개시는 1시간 늦어지지만 마감 시간은 그대로다.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국채선물 등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도 오전 9시∼오후 3시 45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45분으로 변경된다.

금선물, 미국달러 선물·옵션, 미국달러플렉스선물 등은 외환거래 시간을 고려해 매매 시작 시점만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을 거래하는 야간시장도 개장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시장, 석유시장, 배출권시장 등 일부 시장의 거래 시간은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