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부정적 경제전망 소식에 하락...다우 1만120.53(1.07%↓)
2011-07-22 온라인뉴스팀
21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43포인트(1.07%) 하락한 1만120.5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89포인트(1.28%) 내린 1069.59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5.16포인트(1.58%) 하락한 2187.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버냉키 FRB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경제전망은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며 "경제가 악화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기록적인 저금리는 아직 필요하다"며 "상당 기간 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으로 빠질 가능성은 낮겠지만 경제전망은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제프리 앤 코의 그레그 페컴 시장분석가는 "버냉키 의장이 필요시 연준이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증시 하락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 때문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연준이 여전히 경기를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서 통화완화 정책 시행 신호가 더욱 나타나기를 기대했으나, 이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