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3분기 영업이익 64억2900만원…전년동기 比 1.8%↓
2016-11-0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4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239억5900만원으로 19.7% 상승해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1996년 9월 상장 이래 5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컴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국내 오피스SW 시장 확대와 성공적인 해외 M&A가 성장세 지속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한글과 워드를 하나로 통합해 MS오피스 호환과 다국어 번역이 가능한 ‘한컴오피스NEO’를 출시한 바 있는 한컴은,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180만 사용자의 통합 오피스SW로 선정되는 등 국내 및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M&A를 통해 인수한 벨기에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의 사업 성장도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부분은 신사업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컴은 올 4분기 국내 및 해외 오피스 시장 영업 강화와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지니톡’,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 디지털 노트 핸드 라이팅 서비스 ‘플렉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