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교육과학기술정보화 청사진 마련
2011-07-22 매일일보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1996년 이후 '교육정보화 기본계획'과 '연구개발 기본계획'을 별개로 추진하던 교육과 과학기술 정보화 계획이 통합됐다.
그동안 교육 분야에서는 모든 교실에 대한 인터넷 보급을 시작으로 이러닝 선진화를 이뤘고 학술연구분야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등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국가 R&D 사업 효율화와 학술정보 서비스 확대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인프라 보급 중심의 정보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학습자와 연구자 등을 위한 유러닝 체제 구축, 선진R&D 역량 강화 등 새로운 정보화의 청사진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시돼 왔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은 '디지털 학습-연구 생태계'라는 개념을 도입해 인프라 중심과 개별사업 단위의 정보화에서 벗어나 교육과 과학을 총체적으로 지원·선도하기 위한 소프트파워 강화를 새로운 정보화 방향으로 제시했다.
교과부는 2014년까지 창의적 디지털 인재 양성, 선진 R&D 역량 강화, 소통과 융합의 정보화, 정보인프라 조성 등 4개 영역에 걸쳐 21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