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이익 99억원…전년동기 比 65.7%↓
2016-11-04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웹젠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이 기간 매출은 486억원,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각각 37.8%, 70.5% 줄었다.웹젠은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3분기 실적이 감소했지만,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서 신작 게임서비스를 준비하고, 지적재산권(IP) 협력 사업의 범위를 넓혀 내년부터 실적 반등을 꾀할 예정이다.웹젠은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6’에서 PC MMORPG ‘뮤 레전드’와 모바일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출품해 신작 알리기에 나선다.뮤 레전드는 이미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치며 흥행성을 인정받았으며, 내년 1분기 중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무리 짓고 시장에 선보여진다.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이 출시될 때까지 재무적으로는 경영효율화에 집중하고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을 내놓기 위해 개발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4분기엔 게임쇼 참가 등으로 신작을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국내외 게임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