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함과 견고함을 품은 전통 회화 속 선(線)을 만나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단체전「선(線)의 미학」전 7~20일 개최
2016-11-07 김종혁 기자
선(線)의 유려함과 견고함 담은 작품, 25점 전시
특히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빛의 형상으로 표현한 ‘佛금동미륵보살반가상’, 와전(瓦甎) 석문(石文)과 종정(鐘鼎) 금문(金文)의 명문을 선별해 각 화면에 맞게 구성한 ‘종정와전명임모도(鐘鼎瓦甎銘臨模圖)’ 등 총 25점의 작품에서 전통 회화의 맥을 잇는 교수진들의 자긍심과 우수한 기량을 엿볼 수 있다. 그간 학교 전임교수의 개인별 작품 전시회는 꾸준히 개최됐으나, 전통 회화 전공 교수와 강사들이 함께 모여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전통 회화에 대한 생각과 표현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전통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은 전통의 현대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