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어린이 안전지대 ‘옐로카펫’ 설치

전남 도내 최초 어린이 안전 보호 시설 설치

2016-11-07     신청수 기자
[매일일보 신청수 기자] 나주시 중앙초, 영산포초, 산포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앞 횡단보도에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옐로 카펫’이 7일 설치됐다.나주시와 한전KPS, 국제아동인권센터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이날 3개 초등학교 정문앞 설치한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등하교길에 대기하는 공간인 인도와 벽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와 동작감지 태양광 램프를 설치해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시설로 나주시는 행정적인 지원과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한전KPS는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며,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사업을 주관하면서 주민참여유도와 설치를 진행했다.옐로카펫은 전라남도에서 나주에 처음으로 설치된 것으로, 강인규 나주시장, 최외근 한전KPS 사장을 비롯해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고무망치를 두드려가며 설치를 완료했다.이날 최외근 한전KPS사장은 “교통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아동 복지사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인규 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동들을 위해 여러기관, 단체들이 합심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나주시에서도 횡단보도 안전지대 설치와 옐로카펫 사업 지원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