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찾아가는 금융 사랑방 버스’ 운영
11일 일원1동주민센터 주차장서 One-Stop 금융종합서비스
2017-11-08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1일 일원1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One-Stop 금융종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 사랑방 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정부의 서민금융 확대정책 시행에 따라 서민금융기관들이 새희망홀씨대출, 미소금융, 햇살론 등 다양한 서민금융지원 상품들을 출시했으나 대다수 서민들이 생계활동으로 바빠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남구는 직접 찾아가서 금융상담 창구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찾아가는 금융 사랑방 버스’는 강남구가 금융감독원을 비롯 5개 서민금융기관(신용회복위원회, 법률구조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대부금융협회, 시중은행)들과 협업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서민들의 생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One-Stop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 버스다.이 버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중형 버스를 상담전용 공간으로 개조해 상담테이블,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복합기 등 상담에 필요한 시설들을 갖추고 1:1 대면상담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주요 상담 내용은 △금융감독원의 은행·비은행, 보험, 증권분야 등 폭넓은 금융민원 상담 △개인워크아웃, 고금리대출의 저금리로의 전환대출, 햇살론 등 서민금융지원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고금리사채 피해 등 불법 금융거래 피해접수 △알기쉬운 금융교육 등 금융에 대한 일반상식은 물론, 개인 경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하다.구는 이번 금융 사랑방 버스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상·하반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해 금융정보에 취약한 서민들의 부당한 피해를 예방하고 더불어 서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김석래 지역경제과장은 “금융 사랑방 버스가 빚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지역 내 서민들에게 희망 버스가 되길 바란다”며 “강남구는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