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오투오, 3분기 영업이익 40억5천만원…전년동기 比 21%↑

2016-11-08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옐로모바일 산하 온오프라인 연계(O2O) 밸류체인 그룹 옐로오투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0억5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다고 잠정실적을 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469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이같은 3분기 잠정실적을 포함한 올해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1428억원으로 3분기만에 지난해 연매출 1322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947억원) 대비 5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올해 누적 기준 112억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83억원보다 35%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옐로오투오는 9분기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갈 전망이다. 옐로오투오는 지난 2014년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왔다.

올해 옐로오투오의 성장동력은 숙박 그룹의 비품 유통(MRO) 비즈니스와 헬스케어 그룹이다.

숙박 MRO 비즈니스는 현재 옐로오투오 숙박 그룹의 핵심 영역이다. 옐로유통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 중심으로 운영되던 시장의 시스템을 재편하고, 옐로아이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오프라인 중심으로 거래되던 시장의 온라인화를 이끌고 있다.

헬스케어 그룹은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밸류체인 구성을 완비하고 내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별도 단일 법인 수립 절차를 진행중이다.

옐로오투오는 올해 2000억 매출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사업 성과가 목표치를 웃도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

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는 “꾸준한 흑자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이라며 “숙박·헬스케어 등 각 그룹의 비즈니스 고도화와 시너지 확대가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향후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