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르·K재단’ 지원 의혹…현대차 부사장 소환
2016-11-08 박주선 기자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현대자동차 임원을 전격 소환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8일 오후 2시경 현대차 박 모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현대차는 작년 10월 설립된 미르재단과 이듬해 1월 세워진 K스포츠재단에 총 128억원을 출연했다. 검찰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기금 출연을 요청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검찰은 이날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삼성은 최순실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약 35억원 가량을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